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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펫케어 페스티벌 현장을 가다

2017 안산 펫케어 페스티벌(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in 안산)

12~14일 사흘간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려 

 

 

날씨가 심상치가 않았다. 겨우 오후 1시가 좀 지났을 뿐인데 꼭 저녁처럼 어둡고, 공기는 탁했다.

 

그래서 '오늘 행사에 많이들 안 올지도 모르겠다'하는 생각을 하며 안산 와스타디움으로 향했다.

 

 

궂은 날씨에 연휴 끝 첫 금요일이라 사람이 적을꺼란 예상은 기우였을 뿐.

 

주차장까지 개 짖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건 은행 이동점포.

 

체육관에서 진행하는 야외행사라서 미리부터 현금을 뽑아서 갈 생각이었다면 걱정 안해도 되겠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탁 트인 인조잔디 운동장이다.

 

사실 반려견들이 가장 많이 밟는 바닥은 미끄러운 실내 장판, 그 다음은 차가운 시멘트 바닥인 것이 대부분.

 

까슬까슬하면서도 새로운 감촉에 행사장에 온 수많은 반려견들이 아주 신나게 뛰어노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운동장 가장 안쪽에 마련된 상설 무대에서는 경품 추첨이 한창이었다.

 

각 부스에서 구매를 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었는데, 이 증정행사는 오후 5시에 또 한번 열린다고 사회자가 설명했다.

 

이어진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요가 교실.

 

현장에서 방문객 20명을 뽑아 요가 매트를 깔고 각자 반려견과 함께 여러가지 요가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다.

 

요가 교실은 13일 오전 11:30분에 한차례 더 열린다.

 

 

 

운동장 주변으로는 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줄을 이었다.

 

행사 특가 판매에 각종 할인에 1+1 판매까지….

 

또 무대 반대편에는 '고양이 골목'이 마련돼 고양이 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고양이 골목 안쪽으로는 '유기견 없는 도시' 등의 단체들의 캠페인 부스와 현장에서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는 부스가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 수의사·훈련사들의 1:1 상담, 행동교정 상담 등 반려동물 교육에 관한 각종 부스들도 마련돼 있다.

 

가장 안쪽으로 냄새만으로도 배고픔을 자극하는 푸드트럭존과 아마도 펫 페스티벌 사상 가장 넓은 피크닉존이 있다.

 

 

12,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90분간 김제동, 조우종 등 인기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반려동물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7 안산 펫케어 페스티벌'은 14일 까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진주 기자 pearl@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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