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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서열 정리가 필요하신가요?

 

강아지 서열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복종과 순종의 의미일까요?

 

강아지 서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다가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한 마리를 더 분양 혹은 입양했을 때, 친구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보호자들은 어떤 이유로 그런지는 알지 못한 채 대부분 서열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서열 정리, 필요한 걸까요?

 

서열이란 '순서대로 늘어섬 또는 그 순서' 라고 사전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강아지, 즉 개들은 본래 무리 생활을 통해 생존을 위한 규칙을 정하고 그 안에서 서열 정리는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사람 또한 개와 공존, 공생하며 개를 아래에 두기 위해 서열을 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이 때, ‘복종’과 ‘순종’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열이나 복종, 순종 모두 어떠한 목적으로 강아지를 키우냐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보호자 옆에 누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작은 강아지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지금 보호자 옆에 있는 반려견, 강아지를 상대로 앞서 말한 공존하고 공생하며 무리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친구, 사랑스러운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바로 강아지 서열 정리에 ‘서열’의 의미를 바로 이해해야 하는데요.

 

어떠한 강아지의 문제 행동이 서열 정리가 잘 안돼서 일어나는 문제인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 스스로가 ‘강아지에게 서열 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들끼리 싸워야 하는 이유, 서로 짖을 수밖에 없는 이유, 더 나아가 대소변을 못 가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사람들은 흔히 ‘강아지 서열 정리’가 안되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판단하죠.

 

사실은 강아지 서열 정리가 아닌, 다른 이유로 인한 것일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예를 들어, 두 마리의 강아지에게 음식을 줄 때, 서로 먹겠다고 싸운다면 보호자는 '강아지들이 서열 정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싸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보호자가 강아지들에게 음식에 대한 관념을 어떻게 심어주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하는데요.

 

보호자 스스로가 강아지 둘의 서열을 따져, 먼저 먹어야 하는 강아지, 그동안 얌전히 기다려야 하는 강아지를 나누어 그런 상황을 만들고 있진 않나요?

 

이런 상황이 된다면, 강아지들은 싸우고 쟁탈하고, 짖음이나 소변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보호자가 강아지들끼리 서열을 정하도록 상황을 만드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아지들 스스로가 음식에 대해 욕심낼 필요 없고, 음식을 먹을 때, 주변 환경에 눈치 보지 않고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먹는 장소 또한, 저마다 안정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장소에서 각자에게 급식을 하면, 최소한 음식을 먹을 때 서로 쟁탈하고 싸우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흔히 나와있는 음식 줄 때 싸우는 강아지를 안 싸우게 하는 방법보다 훨씬 효과적이죠.

 

그렇다면, 강아지들이 서로 질투를 할 땐 어떨까요?

 

강아지에게 있어서 집이란, 편안함이 포인트처럼 누적되고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집은 단순히 사람이 생각하는 집 모양의 쿠션이 아니라 보호자의 무릎이나 주변이 강아지에게는 집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두 마리 이상의 강아지들의 집이 모두 보호자의 무릎이라면 어떤 상황이 될까요?

 

서로 자기 집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일은 불 보듯 뻔한 일이죠.

 

따라서, 두 마리 이상의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 잠을 잘 때, 난 내방에서, 강아지는 각각의 자신의 집에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보호자의 무릎보다 각자의 공간을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해주어야 하죠.

 

그러면 서로를 질투하고 싸워야 할 이유가 없을뿐더러 강아지들끼리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강아지들끼리 질투하고 싸우는 것은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했을 때, 결과적으로 보호자을 너무 좋아해서 문제 행동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강아지들의 문제가 개선되었을 땐 더욱 돈독한 가족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족들의 생각지 못한 작은 습관이 강아지들에게 잘못된 생각과 관념,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생기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강아지의 서열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들 때, 지금까지 알려드린 내용을 잘 되새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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