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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개봉

 


지난해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일본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이 오늘(6일) 개봉했다.

 

반려동물과 그들을 치유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생명에 대한 책임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성 다큐 드라마다.

 

영화는 방송국 PD '카나미'(고바야시 사토미 분)가 함께 살던 반려견 '나츠'를 병으로 떠나 보내면서 시작된다.

 

나츠의 죽음을 계기로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되고자 동물보호센터에 찾은 카나미는 안타까운 현실과 마주한다.

 

대지진으로 주민이 떠난 마을에 남겨진 유기동물, 개공장에서 돈벌이 수단이 된 개, 알레르기가 심하다는 이유로 버려진 고양이.

 

많은 동물들이 길 위에 내쳐져 있었다.

 

카나미는 동물과 인간의 동행을 위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더 많은 동물과 사람을 찾아나선다.

 

주인공 카나미는 <카모메 식당> <종이달> <태풍이 지나가고> 등에서 차분하고 섬세한 감성 연기를 보여 준 고바야시 사토미가 맡았다.

 

앵글에 담긴 동물들의 처절한 모습은 현실과 맞닿아 있다. "개에게 이름을 지어준다는 것, 그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하나의 약속"이라는 내레이션을 단순한 영화 대사로 흘려버릴 수 없는 이유다.

 

 

개봉일 4월 6일/ 러닝 타임 107분/ 등급 전체 관람가

송은하 기자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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