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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절반 "반려동물 키울 의향 있어"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서울 가구 절반가량이 향후 개나 고양이를 키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는 '서울시 반려동물 보유 가구 현황(2016년)'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20.4%로, 다섯 가구 중 한 가구 수준이다.

 

반면 반려동물이 없는 가구는 79.6%, 한 번도 길러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22.8%였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지만, 향후 키울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49.1%를 차지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구 중에서는 58%가 새로운 반려동물을 키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로는 복수응답을 허용했을 때 개가 85.8%로 압도적이었다. 고양이는 26.6%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계기로는 '예쁘고 귀여워서'라는 응답이 53.3%로 절반이 넘었다. '선물을 받는 등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17%, '아이들 정서상·교육목적' 14.8%로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어려운 점으로는 '관리비용'을 드는 이가 64.9%로 가장 많았다. '여행·외출 시 맡길 시설이 부족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응답도 57.6%나 됐다.

 

이어 '이웃, 가족과 갈등' 31%, '주변 여건의 문제' 24.9%, '이상행동, 위생 문제' 23.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반려동물 보유 가구 가운데 42.6%는 반려동물을 그만 키우고 싶거나 유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시민 1014명을 주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송은하 기자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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