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부엌에서, 베란다에서.
분명 어디선가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주인이 화장실 들어가기가 무섭게 문 앞에 와 있는 강아지들.
그러고는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주인을 감시합니다.
화장실이 사적인 공간이라는 걸 아는지 주인 곁으로 달려가진 않지만, 주인의 일(!)이 끝날 때까지 감시는 끝나지 않습니다.
빼꼼 얼굴을 내미는 녀석부터 대놓고 문 앞에 사수하는 녀석들까지.
화장실 앞 주인을 지켜보는 강아지들을 모아 봤습니다.
화장실 한 번 가기 힘들어요.......
어릴 때나 커서나 화장실 앞을 수호하는 우리 집 아이.
넌 볼일 봐, 내가 지켜줄게
화장실 문을 닫아 놓으면 저렇게 확 열고 슬금슬금 들어오는 뭉치.
"안돼~!" 해도 눈치를 보며 들어온답니다. 대체 무슨 심보일까요. "넌 편하게 볼일 봐 내가 지켜줄게"인가ㅋㅋ
까꿍
화장실 가는데 자꾸 따라와요.
저렇게 고개만 내밀고 뭐 하나 보고 있네요.
나 왔어
화장실만 가믄 날 감시한다.....ㅠㅜ
엄마가 미안;;
씻으려고 화장실 들어왔는데 실수로 문을 안 닫으니 들어와선 황망한 표정을 짓네요.
산발된 엄마 보고 많이 놀랬어 우리 두부? 우쮸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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