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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일의 반려견행동수첩] 강아지 대소변 가리기, 의미부터 알아두면 쉬워요!

 

강아지와 한 집에 살면서 대소변을 가리게 하는 것은 보호자들의 숙명입니다.

 

하지만, 혹시 당신 혼자 만의 판단으로 적절하지 못한 곳에, 알맞지 못한 장소에 반려견에게 억지로 대소변을 보라고 강요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반려견에게 대소변의 의미를 먼저 알아두면, 배변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 강아지에게 대소변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들의 소변의 경우 흔히들 영역 표시의 의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책 중에 길을 가면서 수시로 발을 들었다 놨다 하며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것 말이죠.

 

하지만 반려견의 성품에 따라서 그 의미와 목적이 달라진다는 사실!

 

우월감과 리더의 역할을 하고자 영역 표시의 의미로 소변을 보는 개가 있는가 하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자 함인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대변의 경우도 반려견 성품에 따라 달라지긴 마찬가지입니다.

 

잘 이해가 안 되신다면 사람이 대변볼 때 어떤 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의 성격에 따라 공용 화장실에서도 시원하게 볼 일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밖에서는 배가 아파도 신경이 쓰여 잘 못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개도 마찬가지로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어디서든 볼 일을 보는 경우가 있는 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장소에서는 보지 못하는 개가 있는 것이지요.

 

또한, 개가 대변을 보는 자세를 생각해보면 방어 자세가 아닌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자세입니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자신을 최대한 감출 수 있는 장소에서 안전하게, 마음 편하게 볼 일을 보고 싶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물론, 모든 강아지가 거실 한편에 떡 하니 배변 판을 놔둔다고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질 수 있는 것인데요.

 

 

이 성격이라 함은, 타고난 성품과 함께 사회성 교육과 사회화 교육이 얼마나 잘 이루어졌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지, 강아지의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 장소를 정해두고 억지로 대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의 욕구는 무시한 채 강제성을 띤 사육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강아지를 사육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으로서 강아지의 대소변의 의미와 본능적인 심리를 잘 이해한다면 더욱 쉽게 교감하며 배변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반려견은 어떤 성품을 갖고 있나요?

 

배변 교육을 시작하기 전, 반려견의 대소변의 의미를 먼저 알아둔다면 당신의 반려견에게 맞는 방법으로 더욱 효과적인 배변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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