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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고양이 주인들이 해봄직한 조금은 이상한 행동들 12가지를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1. 고양이와 손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고양이는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도, 폭신폭신한 고양이 발만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간다.
- 2. 한밤중에 화장실 가다가 꼭 고양이 대소변을 밟는다. 고양이는 귀신 같이 길목에 볼일을 봐서, 피할 수 없다.
- 3. 무릎에 잠든 고양이를 깨우기 싫어서, 볼일을 참는다. 마치 참지 않으면, 고양이가 나를 미워할 것 같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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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고양이와 내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가끔 고양이가 훔쳐 먹으려고 할 땐 막는다.
- "어허 사람 음식에 손대면 안 돼!" 고양이는 말한다. "그럼 왜 줬는데?"
- 5. 고양이와 대화할 때, 높고 이상한 목소리를 낸다. “우리 야옹이 맘마 먹어쩌용?”
- 6. 고양이 이름을 지어놓고, 그 이름 말고 다른 애칭으로 부른다.
- 이름이 생강이인데, “야옹아! 야옹! 우리 냥이! 도도냥! 키티 키티!”라고 온갖 이름으로 다 부른다.
- 7. 고양이를 거울 앞에 들고 서서, 고양이가 자신을 바라보게 한다.
- “네가 얼마나 예쁜지 직접 봐야 해!” 고양이는 말한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 난 관심 없다!”
- 8. 욱하는 성격인데도, 고양이가 매일 난폭하게 공격하는 것은 잘 참는다. 관심의 표현이라고 섣부르게 판단한다.
- 9. 하루에 18시간씩 침대 가운데에 대(大)자로 뻗어 자는 고양이의 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침대 구석에서 웅크리고 잔다.
- 10. 화장실에서 고양이와 동시에 볼일을 보면, 그렇게 기쁠 수 없다. 동질감과 소속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 11. 문가에 서서 고양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결정을 기다리느라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을 허비한다.
- “생강아! 외출할까? 아님 집에서 놀까?” 고양이는 말한다. “둘 다 싫어! 문턱이 딱 좋아!”
- 12. 오만하고, 짜증도 잘 내고, 부정적인 털북숭이 고양이를 친절한 사람보다 더 사랑한다.
- 고개 한 번 끄덕여주지 않지만,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최고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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