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해외

강아지 앞발 인사 어렵지 않아요!

 

강아지가 공손하게 앉아서 발을 흔들며 인사하면, 얼마나 좋을까? 전문가들은 발 인사를 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벳스트리트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반려견 발 인사를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했다.

 

“앉아! 멈춰! 앞발 흔들어!” 세 단계만 할 줄 알면, 발 인사를 할 수 있다. 쉽다! 하지만 실제 훈련에선 단계를 세분화해서 조련해야 한다. 앉기 → 앞발 들기 → 앞발 높이 들기 → 간식 없이 앞발 들기 → 앞발 흔들기 순이다.

 

조련의 기본인 ‘앉기’를 모른다면, 우선 앉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발 인사의 기본은 앉기에서 출발한다. 간식을 손에 쥐고, 서 있는 반려견의 코앞에 내민다.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하면서, 반려견이 뒤로 밀려나도록 뒤쪽으로 민다. 그러다가 반려견이 주저앉으면, 칭찬하고 간식을 준다.

 

반려견이 앉기를 완전히 숙지하면, 이제 ‘앞발 들기’를 배워야 한다. 주인은 간식을 쥔 손을 반려견 가슴 높이에서 보여주고, 반려견이 앞발 한 쪽을 들어 주인 손에 내밀도록 유도한다. 반려견이 앞발을 주인의 손을 향해 내밀면, 칭찬하고 간식을 준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앞발을 주인의 손에 대는 것이 아니라, 앞발을 주인의 손을 향해 내밀도록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손을 반려견의 발이 닿는 곳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에 두고, 앞발이 손에 닿기 전에 칭찬해야 한다.

 

앞발 인사할 줄 아는 강아지 새우

 

곧바로 쉽게 하는 반려견도 있지만, 일어나서 코를 내밀어 냄새를 맡거나 주둥이를 내밀어 핥는 반려견도 있다. 반려견이 일어나면, 다시 앉기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일단 앞발 들기를 완전히 숙지하면, 조금 더 높이 들도록 단계별 훈련에 들어간다. 간식을 높이 들고, 조금 더 높이 올릴 때마다 칭찬하고 간식을 준다.

 

‘앞발 높이 들기’는 힘과 균형감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반려견이 숙지할 때까지 주인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주의할 점은 앉은 자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다.

 

다음 단계는 ‘간식 없이 앞발 들기’다. 예를 들어 간식을 쥔 왼손으로 앞발을 들도록 유도하고, 오른 손으로 간식을 준다. 몇 번을 반복한 후, 왼손에 간식을 숨기지 않고 다시 훈련한다. 빈손으로도 앞발 들기를 유도할 수 있게 되면 성공이다.

 

‘앞발 흔들기’로 나아가기 위해선, 신호가 필요하다. “안녕”이나 “앞발 흔들어”라고 말하거나, 같이 손을 흔드는 것이다. 물론 신호와 함께 간식도 같이 준비해야 한다. 반려견이 앞발을 흔들면 바로 간식을 주고 칭찬한다.

 

심화 단계는 주인이 위치를 바꿔가면서, 반려견이 앞발 흔들기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옆에도 서보고, 멀어져 가기도 하면서, 앞발 흔들기를 잘 수행하면 바로 간식을 준다. 그러면 타인 앞에서도 앞발을 흔들며 인사할 수 있게 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