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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서 심폐소생술로 개 살려낸 소방관들

영국의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산소마스크와 심폐소생술로 개 두 마리를 살려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의 리틀헐튼의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불길 속에서 2명의 어른들과 6명의 아이들을 우선 구했다. 그러고 난 뒤 그집에서 키우던 6마리의 애완견을 끄집어 냈다. 개가 더 있었지만 불길에 포기해야 했다.

 

데일리메일 캡쳐

 

구출된 6마리의 개들은 상태가 좋지 못했다. 소방관들은 이에 개들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CPR(심폐소생술)도 실시했다. 이에 두 마리가 생명을 건졌다. 4마리는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소방관 데일 체토는 심폐소생술을 통해 개를 살려낸 소방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8개월된 테리어에 성인에게 하는 것처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5분뒤 테리어의 심장이 다시 뛰는 것을 느꼈다.

 

한편 영국을 비롯해 미국의 소방관들은 우선 인명을 구해낸 뒤 애완견을 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일부 소방서에서는 개 등 반려동물 만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따로 받고 있다. 애완견을 가족으로 여기는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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