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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2개·눈 3개' 돌연변이 고양이 태어나

안면중복기형 고양이 아카마루

 

머리 2개, 눈 3개를 가진 돌연변이 고양이가 태어났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민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월2일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시(瀋陽市)에 안면중복기형을 가진 유전적 돌연변이 고양이가 태어났다.

 

주인 샤오웨이는 그의 브리티시 쇼트헤어 고양이 ‘뷰티’가 새끼고양이 5마리를 낳았는데, 그 중 1마리가 돌연변이였다고 공개했다. 머리 2개에 코와 입도 2개지만, 눈만 3개였다.

 

어미고양이 뷰티와 새끼고양이들

 

그는 새끼고양이가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계속 돌볼 생각이라며, 이름을 ‘아카마루’라고 지었다고 전했다. 아카마루는 일본 만화 ‘나루토’에 나오는 개 캐릭터다.

 

아카마루의 눈 3개 중에 가운데 눈은 빛에 반응하지 않아, 시각장애인 것 같다고 샤오웨이는 말했다. 아카마루의 입 2개 다 움직이지만, 소리를 내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입은 하나라고 한다. 아카마루는 암컷이다.

 

아카마루는 다른 형제들과 똑같지만, 걸을 때 느리다는 점이 다르다. 머리가 무겁고, 머리를 까닥거린다고 한다.

 

머리 2개인 고양이는 야누스 고양이라고 불린다. 100만분의 1 확률로, 전염병, 약물, 방사능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마루는 유전적 돌연변이다.

 

야누스 고양이는 신체 기형으로 인해 수명이 짧은 경향이 있지만, 예외도 있다. 유명한 야누스 고양이 ‘프랭켄루이’는 3년 전 15세로 세상을 떠나, 최장수 야누스 고양이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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