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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전용 우유가 나왔어요"

서울우유, 아이펫밀크 출시

180ml에 2300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내 최초로 국산 원유로 만든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를 3일 출시했다.

 

아이펫밀크는 개와 고양이의 특성과 건강을 고려해 서울우유중앙연구소와 수의사들이 공동으로 연구하여 개발됐다.

 

서울우유의 별도의 반려동물 우유 전용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반려동물은 체내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없기 때문에 일반우유를 섭취하면 구토, 설사,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반면, 아이펫밀크는 서울우유의 특별한 제조공법으로 유당을 분해하여 소화 흡수가 용이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함유,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며 ▲소화 흡수에 좋은 '락토프리' ▲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 ▲눈 건강을 위한 '타우린' ▲변 냄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카추출물' 등이 첨가됐다.

 

캡파우치 형태의 소용량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분할 급여도 용이하다. 또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나이대의 개와 고양이에게 먹일 수 있다. 

 

박형수 서울우유협동조합 상품기획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과 동시에 고품질 건강식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국산 원유로 만든 반려동물 전용우유를 출시했다"며 "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던 펫밀크 시장에서 이번 신제품은 신선함과 안전성을 강점으로 많은 애견인, 애묘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펫밀크의 권장판매가격은 180ml, 대형마트 기준 2300원이며, 전국 대형마트 및 애견샵, 동물병원에서 1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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