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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 한 조각 ‘마이크로 키티’ 1㎏ 냥이로 만들기

마이크로 키티 비쥬

 

건강한 새끼고양이의 3분의 1 크기에 불과한 ‘마이크로 키티’를 건강하게 성장시킨 동물 보호소의 악전고투를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버지니아 주(州) 게인즈빌 시(市)에 있는 미국 새끼고양이연합 보호소에 마이크로 키티 ‘비쥬’가 처음 왔을 때, 비쥬의 몸무게는 머핀 빵 무게에도 못 미쳤다. 

 

생후 이틀 된 비쥬가 형제 4마리와 함께 지역 보호소에 있다가 이곳으로 옮겨져 왔다.

 

비쥬

 

비쥬는 형제들 중에서도 가장 작았다. 밥을 먹은 다음에 체중을 재도, 74g(2.6온스)에 불과했다.

 

 

보통 고양이는 태어났을때 80~140그램을 정상으로 본다. 그리고 매일 10~15그램씩 몸무게가 늘어난다. 

 

비쥬는 천천히 체중이 늘었지만 113g(4.0온스)에서 체중이 더 이상 늘질 않았다. 몇 그램씩 체중이 늘었다가 줄길 반복했다.

 

보호소와 위탁가정은 비쥬 체중이 늘지 않는 이유를 두고 고민과 토론을 거듭했다.

 

위탁가정에서는 비쥬가 현재 행복해하니까 기다려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이들이 지극정성으로 비쥬를 돌본 끝에 9주 뒤에 체중은 232g(8.2온스)으로 늘었다.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새끼고양이 한 마리에게 왜 그렇게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는지 이상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생명이 다 소중하다고 말한다.

 

미국 새끼고양이 연합은 가망이 없는 길고양이들을 살려낸 경험을 바탕으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매달린다.

 

이제 생후 4개월 된 비쥬는 체중 726g(1.6파운드)에 불과하지만, 건강해진 모습이다.

 

연합 측은 비쥬와 형제들을 입양시키기 위해서 입양 수속을 밟고 있다.

 

비쥬의 현재 모습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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