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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소각로에 살아있는 고양이를 집어 넣었다'

반려고양이 태워 죽이는 여성에 일본 반려인들 분노

 

 

일본에서 고양이를 산 채로 태워 죽이고 동영상까지 찍어 게시한 한 여성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이 여성은 남편이 자신의 친구와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신적인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효고현 경찰은 반려동물 살상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베시에 사는 31세의 무직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했다"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 여성이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린 이후 4개월 만이다.

 

동영상에서 이 여성은 자신의 집에 설치한 소형 소각로에 자신이 키우던 생후 6개월령 수컷 고양이를 집어 넣는다. 고양이가 밖으로 나오려 발버둥치자 나오지 못하도록 뚜껑을 굳게 누른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이 모습을 촬영한다.

 

동영상 속에서 이 여성은 시바견과 다른 고양이를 죽였다는 말도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다. 소각이 끝난 뒤 이를 찍은 동영상 등 동영상도 하나가 아니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영상을 본 이들의 분노가 빗발쳤고, 경찰이 지인과 가족의 신고로 결국 수사에 착수 체포하게 됐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전 남편과 함께 살 때부터 길러왔던 이로 이 여성은 자신의 남편이 자신의 친구와 바람을 피운 것을 안 뒤 헤어졌다.

 

경찰의 조사결과 소각로에서는 고양이 사체 말고도 개의 사체가 추가로 나왔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 여성이 과거 페이스북 등 SNS에서 했던 말들을 찾아 고양이와 개 외에 다른 반려동물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죽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에게 이런 끔찍한 행동을 하는데 사람에게도 상해를 입히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여성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여성은 체포 직전 정신과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병원에 다시 입원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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