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성의 불독. 한국애견연맹 자료사진

연예인 구지성의 불독((CH.MAJOR LEAGUE POP-A-TOP ROLL OF THE DICE)이 내년 3월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2017 유카누바 월드챌린지 대회 참가견으로 선발됐다.

한국애견연맹은 지난 13일부터 14일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서초 FCI국제 도그쇼'에서 구지성의 불독이 베스트인쇼(Best In Show)견으로 입상, 월드챌린지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애견연맹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사무국 주최 도그쇼 랭킹 점수를 합산하여 랭킹 1위견에게 유카누바 월드 챌린지 참가자격을 부여했다.

유카누바 월드 챌린지는 내년 3월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크러프츠쇼에서 개최되며 엄격한 선발을 거쳐 자국을 대표하는 단 1마리의 견만 출진할 수 있다.

구지성의 불독은 지난 2015년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꾸준히 랭킹 1위를 유지하여 유카누바 월드 챌린지의 한국 대표견이 됐다.

전월남 한국애견연맹 사무국장은 "2012년 개최됐던 유카누바 월드 챌린지에서는 12마리만 경합하는 결승전에 한국 대표견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2017년에도 한국의 우수 견을 세계에 널리 알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