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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동반 장애인 90% "좋지 않은 경험했다"

 

[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에서 안내견에 의지해 외부활동을 하는 장애인 10명 중 9명이 좋지 않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호텔이나 음식점 등 안내견 입장이 가능한 곳에서 퇴짜를 맞은 경우다.

 

지난 3월 일본의 공익재단 아이매이트협회가 전국 안내견 이용자 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실제 응답자는 102명이었다. 

 

음식점 등에서의 입장 거부가 78.9%로 가장 많았다. 호텔 등 숙박업소가 33.3%, 병원이 20.0%로 뒤를 이었다.

 

거부당했을 경우 안내견은 들어갈 수 있다고 항변해 봤지만 "그래도 안된다'는 대답을 듣는 경우가 많았다.

 

거부당했을때 약 75.6%가 '그 자리에서 설명을 하고 이해를 얻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75.6% 가운데 43%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사정을 알기에 장애인들은 설명을 하는 대신 '관공서 등에 상담'(22.2%)하거나 '포기하고 물러선다'(18.9%)는 답도 차례대로 나왔다.

 

일본 역시 법으로 안내견의 경우 입장을 거부할 수 없다고 법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별다른 벌칙 규정은 없고 노력 의무만 지도록 하고 있다.

 

안내견이라도 자기 가게에 들이기 싫어하는 주인들은 일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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