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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나이트클럽 참사에 치료견 12마리 급파

외상후 스트레스 징후군 치료에 도움

 

ABC7 방송 캡처 화면.

 

미국 시카고 치료견 12마리가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펄스’ 총기난사 테러사건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올랜도로 보내졌다고 ABC7 방송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명과 골든 리트리버 치료견 12마리로 구성된 팀은 이날 곧장 시카고에서 올랜도로 비행기로 날아갔다. 같은 날 아침 올랜도에 도착한 치료견 팀은 올랜도시 병원들과 공동으로 상담 센터를 열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방문할 예정이다.

 

팀을 이끄는 헤츠너는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이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치료견을 쓰다듬을 때, 치료견은 쓰다듬는 사람의 감정을 알아채게 되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하게 되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총기난사 사건으로 친구 2명을 잃은 루나 멘데즈는 치료견을 만난 뒤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만나서 힘을 모으는 것으로 이것이 최선”이라며 “오! 하나님. 우리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헤츠너는 치료견들이 적어도 한 주를 머물면서 고통 받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지역 사회의 필요에 따라 체류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펄스 나이트클럽에서 미국인 용의자 오마르 마틴(29세)이 벌인 인질 테러로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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