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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핸드백 안에 넣어다니다간

독일 연구진, 핸드백 안이 변기보다 더 더러워

음식물 부스레기·쓰레기 등..개고양이 오줌은 최악

 

 

스타일을 살린다고 개나 고양이를 핸드백 안에 넣어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국에서는 핸드백 독이라고 해서 핸드백 안에 넣어 다니기 좋은 개라고 광고하기도 한다. 

 

이것이 핸드백을 변기보다 더 오염된 공간으로 만든다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 시간) 온라인판에서 독일 연구진이 핸드백 안에 1만종이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평균적인 가정집의 변기 시트보다 더 더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에게는 한번쯤 몰래 들여다보고 싶은 여성의 핸드백. 그런데 어쩌다 이런 더러운 곳(?)이 됐을까.

 

핸드백 주인의 습관 때문이다. 종종 핸드백 주인들은 음식 부스러기를 마땅히 버릴 곳을 찾지 못해 핸드백 안에 처박고, 쓰레기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몇일을 잊은채 지내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패션 혹은 어쩔 수 없이 개나 고양이를 핸드백 안에 넣어 외출하기도 한다.

 

빨리 달려가거나 할 때 핸드백을 손으로 꽉 쥐는 것도 세균 번식을 활성화시키는 일이란다. 손 안에 묻어 있던 세균들이 겉테두리를 타고 핸드백 안으로 침투하게 된다.

 

이런저런 오염원 중에서도 가장 최악은 개와 고양이의 오줌.

 

핸드백 안에 개와 고양이가 실례한 것을 파악하고, 수리점에 가져다 주면 수선하는 이들은 장갑을 끼는 것은 물론이고 간혹 마스크를 낄 정도로 고약하다고. 물론 근본적으로 세균이 핸드백 안에서 증식하게 된다.

 

특히 핸드백 안은 햇빛을 볼 일이 거의 없다. 외부에 노출돼 있는 변기보다도 세균이 더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고 이것이 핸드백 안을 더 더럽게 만든다.

 

다만 언제나 결론은 그렇듯, 모든 핸드백 안이 세균덩어리는 아니란다. 핸드백 주인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면 세균 문제도 덜 수 있다는 권고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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