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늘 북적인다. 가정의 달인 5월은 더한다. 그렇다면 늘 인파로 붐비는 인기있는 우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10일 공개한 ‘인기동물 베스트 10’을 소개한다.

최고로 인기 많은 동물은 아프리카 사막의 파수꾼 ‘미어캣’이 뽑혔다. ‘미어캣’의 우리 앞은 늘 어린이들로 북적인다. 영화 <라이온킹>의 ‘티몬’ 캐릭터로 아이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동물이기도 하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채 동그란 눈으로 보초를 서는 모습이 트레이드마크인 미어캣은 실제로 무리 중 서열 꼴찌가 보초를 담당한다.

ⓒ노트펫  <미어캣>

2위는 ‘사막여우’가 차지했다. 소설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의 친구이자, 어린이의 대통령 ‘뽀로로’의 영리한 발명왕 친구 ‘에디’ 캐릭터로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노트펫    <사막여우>

‘초원의 개’로 불리는 ‘프레리독’이 3위에, ‘뽀로로’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펭귄’은 4위에 랭크됐다.

ⓒ노트펫   <프레리독>

다음으론 △ 화려한 몸짓으로 암컷을 유혹하는 ‘인도 청공작‧백공작’ △ ‘말괄량이 삐삐’와 함께했던 귀여운 ‘다람쥐원숭이’ △ 인기게임 ‘앵그리버드’의 실제 모델인 ‘토코투칸’이 각각 5위에서 7위에 올랐다,

ⓒ노트펫   <카피바라>

그 뒤를 이어  △거대한 남미 쥐 ‘카피바라’ △ 느림보 동물의 대명사 ‘나무늘보’ △ 새끼를 배주머니에 담아 기르는 권투선수 ‘캥거루’ 등의 순으로 8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