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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울래?

작가는 개를 키우게 되면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한 장면 한 장면 개들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담아냈다. 한 올 한 올 부드럽게 표현된 털과,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를 보면 저절로 미소 지어진다.


또 작가가 직접 반려 동물과 함께한 경험을 불어 넣어 생생하고 실감나게 꾸민 구성들은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직접 개와 함께하는 듯 한 경험을 하게 한다.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이른 아침 개밥을 챙겨 주기도 하고, 함께 산책도 하며, 쉬지 않고 계속되는 공놀이와, 배변 처리를 도와주는 일까지 상상해 볼 수 있다.

 

ⓒ노트펫

 

ⓒ노트펫

 

텍스트와 함께 구성된 개들의 유쾌한 포즈와 표정은 그림책 속 꼭 놓치지 말아야 하는 숨은 명장면이다.

 

저자 강진주는 호주 그리피스 대학에서 멀티미디어를 전공하고 모교에서 웹 디자인과 웹 프로그래밍을 가르쳤다. 그러던 중 어릴 적 꿈으로 돌아가 길 결심한 뒤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과슈 물감을 주로 사용하는 작가는 어른이 되면서부터 마음 한구석으로 밀어 둔 공상의 세계를 그림에 담으려고 한다.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 작가는 사랑하는 반려견 엘리와 함께 캥거루가 웅성거리는 숲을 거닐며 새로운 작품을 구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이제 집으로 가자’가 있다.

 

글‧그림 강진주/ 출판 노란상상/ 정가 12,000원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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