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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미술관 에르미타시의 '고양이 컬렉션'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러시아 에르미타시 국립미술관이 그동안 선보였던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 컬렉션의 상표권 등록에 나섰다.

 

에르미타시 국립미술관은 24일(현지 시간) 정부 당국에 상표권 등록을 공식 신청했다. 

 

미술관 측이 그동안 고양이에 관련 상품은 많이 선보였지만 컬렉션으로 상표권 등록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은 미술관에 소장 중인 작품들을 모은 기념품 컬렉션으로 19세기 중반 일본 화가 우타가와 쿠니요시의 고양이 목판화, 12세기 이란의 고양이 청동상 또한 기원전 5세기 이집트 여신 바스테트의 고양이상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 홈페이지 캡쳐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 홈페이지 캡쳐

 

현재 미술관 측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는 에르미타시의 고양이들 컬렉션이 올라와 있으며, 반려용품, 사무용품, 식료품 등 15개 종류 상품의 상표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에르미타시는 러시아 황제의 겨울 궁전과 연결된 곳으로 당초 궁정 미술관으로 출발했다. 18세기 러시아 황실은 궁정 내에서 고양이를 기르면서 영물로 생각해 왔다.

 

현재 미술관에 거주하고 있는 12마리 고양이들은 오래전부터 페테르부르트의 살아있는 상징으로 불린다. 에르미타시의 모든 고양이들은 신분증과 건강수첩을 갖고 있으며 박물관 내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에르미타시 미술관 캡쳐 / 에르미타시의 고양이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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