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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 아기냥 형제의 우애..둘이라서 끄떡없어요!

앞발만 가지고 태어난 새끼고양이 형제 프로그(왼쪽)와 뉴트.

 

[노트펫] 두 발만 가지고 태어난 새끼고양이 형제가 깊은 우애로 장애를 극복해 가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새끼고양이 형제 ‘뉴트’와 ‘프로그’는 뒷발 없이 앞발만 가지고 태어났다. 페이스북에서 둘의 사연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둘을 고양이 보호소 ‘앨리 캣츠 & 키튼스’에 데려갔다.

 

그리고 영국 잉글랜드에 소재한 ‘레스큐 미’ 동물보호소가 형제에게 장기 위탁가정을 제공했다. 레스큐 미의 설립자 스테프 테일러는 “새끼고양이 둘 다 뒷발 없이 태어났지만 놀랍도록 잘 극복했다”며 “꼬리로 균형을 맞추고 앞발로 걷는 데다, 기어오르고 뛰어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트와 프로그는 뛰고, 도약하고, 쫓아다니고, 놀면서 다른 고양이들처럼 즐겁게 지내고 있다. 앞발로 몸을 지탱하기 쉽지 않지만, 형제는 강한 앞발과 우애를 가진 덕분에 두 발로 충분히 몸을 지탱하고, 걸어 다닌다고 한다.

 

두 발로 몸을 지탱하는 새끼고양이 형제 뉴트(왼쪽)와 프로그.

 

다만 장기적으로 동물병원의 관리를 받아야 해서, 일반 가정에 입양되지 못하고 레스큐 미 본부에서 지내게 됐다. 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서, 장이 제 기능을 할 때까지 마취하고 관장을 받아야 한다.

 

형제의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 우애만은 깊다. 흑백 고양이 프로그는 소란스럽고, 까다롭다. 반면에 줄무늬 고양이 뉴트는 조용하고, 호기심이 많다.

 

프로그(왼쪽)와 뉴트는 항상 붙어다닌다. 만약 하나가 없으면, 남은 하나가 밥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테일러는 “둘은 유대감이 강해서, 서로 핥아주고, 가르랑거리며 서로 꼭 껴안고 있는다”며 “뉴트가 동물병원에 가면, 프로그는 밥도 먹지 않고 애타게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귀여운 형제의 우애에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냈다. 레스큐 미는 형제의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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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2건

  •  김미진 2018/07/24 11:03:42
    넘이뻐요 서로의지 하면서 행복하게 오래 살아줘으면 좋겟네요

    답글 18

  •  전미은 2018/12/27 12:31:36
    뒤에 바퀴걸어줘도 되긴하겠어요 애들이 좋아할진 모르지만

    답글 1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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