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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에 고양이길이 생긴다

고양이 전문 책방 슈뢰딩거

 

[노트펫] 가로수길? 경리단길? 아니 고양이길!

 

서울 대학로에 고양이길이 생긴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대학로 낙산길에서 '제1회 낙산 고양이길' 행사가 펼쳐진다. 주제는 '꽃냥 꽃냥'이다. 

 

풍성한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대학로, 야경과 벚꽃, 그리고 단풍으로 유명한 낙산공원, 오래된 마을에 새 정취를 불어넣은 '이화마을'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이 길이 고양이길로 새롭게 변신한다.

 

 

 

 

고양이 관련 콘텐츠만 다루는 고양이책방 '슈뢰딩거'를 시작으로 프린트숍 이화상점의 사랑스런 돼냥이 금보와 소룡이를 만나러 간다.

 

그리곤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무료로 고양이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갤러리 카페 '이화중심'까지 봄길을 걸으면 된다.

 

흩날리는 벚꽃 빗속을 고양이의 눈으로 산책해 보자. 

 

산책길에 낙산공원 산(山)고양이와 이화마을 길고양이를 만난다면 금상첨화다.

 

고양이길 동안 전시와 팝업스토어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화상점의 고양이들 금보와 소룡이

 

이화중심에서는 13일 김하연 작가가 '왜 전봇대 아래 종이박스에는 고양이가 들어가지 않을까?'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슈뢰딩거에서는 이 기간 동안 길고양이 후원 팝업스토어 오픈, 낙산고양이 출사, 꽃과 고양이 자수 에코백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갖는다. 20일에는 영화상영회도 한다.

 

이화상점에서는 김하연 작가의 길고양이 사진전이 기간 내내 전시되고, 고양이 관련 굿즈와 엽서를 구입하면 낙산 고양이를 만났을 때 줄 수 있는 건사료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예슬 이화상점 대표는 "세 가게 모두 봄꽃이 만개한 낙산공원을 끼고 있다"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낙산 고양이길에서 분명 좋은 추억 하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낙산 고양이길은 종로구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 사업단의 지원으로 고양이 전문매체 야옹이신문과 캣랩, 반려동물 간식 고로롱닷컴, 고양이 오가닉 캣닢 장난감 브랜드 그루밍컴퍼니가 참여한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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