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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서 소방관에 구조됐지만..새끼고양이 7마리 끝내 안락사

 

[노트펫]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새끼고양이 7마리를 구조했지만, 안타깝게 안락사 당했다고 미국 폭스13 지역방송과 KU TV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유타 주(州) 투엘 시(市) 노스 투엘 방화지구(NTFD) 당국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4일 창고 화재 현장에서 구조한 새끼고양이 7마리가 안락사 됐다고 비보를 알렸다.

 

새끼고양이 7마리 가운데 2마리는 투엘 동물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숨졌고, 나머지 고양이들도 화재 연기를 들이마신 탓에 살아남지 못했다고 투엘 동물병원은 밝혔다. 새끼고양이들에게 화재 연기로 인한 청색증 증상이 심각해서, 고통을 덜기 위해 수의사가 안락사를 결정했다.

 

 

라이언 윌든 NTFD 소방관은 지난 24일 오후 12시30분경 공사 중인 창고의 화재 현장에 출동해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잔불에 둘러싸인 채 우는 새끼고양이 7마리를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새끼고양이들은 젖었지만 다치진 않았다고 한다.

 

소방관들은 고양이들을 구급차에 태워서 투엘 밸리 동물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 고양이들이 연기에 질식한 끝에 결국 구조 사흘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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