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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뒤에도 계속 벌벌 떤 강아지

데이토나비치 경찰서가 구조한 강아지 리버. [구조 동영상 캡처 화면]

 

[노트펫] 미국 경찰이 지난 1월 버려진 강아지를 구조해, 강아지가 구조 뒤에도 계속 몸을 떠는 영상을 공개했다. 겨울철 바깥에 버려진 강아지의 모습이 생생하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 데이토나비치 시(市) 경찰서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핏불 강아지 ‘리버’의 구조 동영상을 올리고, 신고자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동물 담당 경찰인 존 피어슨과 제임스 리 경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난 1월18일 영하의 추위 속에서 시브리즈 다리 밑 핼리팩스 강에 버려진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했다.

 

영상 속에서 경찰은 경찰차 히터로 젖은 강아지를 말리고, 몸을 덥혀줬다. 추위에 떨던 강아지는 차 안에서도 계속 몸을 부들부들 떨며, 신음했다. 경찰은 수건으로 강아지를 닦은 뒤에 몸을 감싸줬다.

 

경찰은 강아지가 얼마나 밖에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강아지가 얼어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보면, 겨울에 강아지를 버리는 일이 얼마나 잔인한 행동인지 느낄 수 있다.

 

구조된 뒤에 기운을 찾은 강아지 리버.

 

데이토나비치 경찰서는 강아지에게 ‘리버’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핼리팩스 휴메인 소사이어티 보호소에 보내 치료했다. 

 

하지만 리버는 다시 경찰의 품으로 돌아왔다. 케라 캔트렐 경관이 리버와 사랑에 빠져서, 리버를 입양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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