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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의 개들에 겨울외투 선물한 동물보호단체

반려견에게 담요를 덮어 준 노숙자.

 

[노트펫] 동물호보단체가 노숙자의 반려견을 겨울 외투를 선물했다고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했다.

 

올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조사관들은 영국 거리를 돌아다니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노숙자들에게 반려동물용 겨울 방수 코트를 선물했다.

 

RSPCA의 에이미 쿼크 현장 담당 이사는 “우리가 노숙자 모두를 도울 순 없지만, 이번 겨울에 뭔가를 하고 싶었다”며 “노숙자들 다수가 반려견이 그들의 구명줄이고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 싶다고 말해서, 그들을 돕기 위해 코트를 나눠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노숙자의 반려견은 특별한 방수 코트를 선물 받았다.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견디던 노숙자와 반려견에게 작은 코트는 결코 작지 않은 선물이다. 한 노숙자는 “내 반려견은 나를 보호하는 존재이자,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나의 모든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다른 노숙자도 RSPCA가 선물한 반려견 코트에 크게 기뻐했다.

 

RSPCA는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려, 노숙자 반려견 코트 후원 활동을 공유했다. 이 동영상은 6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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