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해외

벌벌 떠는 반려견 위해 미용 테이블 올라간 주인


[노트펫] 무서워하는 반려견을 위해 미용 테이블에 함께 올라가준 주인의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겁 많은 대형견 '릴리'의 공포심을 덜어주기 위해 미용 테이블에 함께 올라가준 주인 리 애셔(Lee Asher)의 사연을 지난 18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애셔는 미용 테이블 위에 함께 올라가 릴리를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등 반려견을 안심시키려 노력하는 모습. 흔치 않은 광경에 미용사 또한 웃음을 짓고 있다.

 

 

릴리는 세인트버나드 종으로 대형견 중에서도 덩치가 큰 편이지만, 외모와는 다르게 겁이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미용.

 

애셔는 미용 때마다 심하게 놀라고 흥분하는 릴리를 안심키기기 위해 이번엔 자신도 함께(?) 미용을 받기로 결정했다. 상의를 벗고 테이블에 같이 올라가 같이 미용을 받는 시늉을 해준 것.

 

그는 미용 도중에도 끊임없이 릴리를 토닥거려주고 안아주며 겁 먹은 반려견을 안심시켰다. 그러자 릴리에게도 변화가 나타났다.

 


미용 때마다 항상 애를 먹이던 릴리가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미용을 마친 것이다. 미용사는 처음 겪는 상황에 웃음을 멈추지 못했지만, 애셔는 "릴리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애셔는 또 "숍에 있던 개들이 나를 미친 것처럼 쳐다봤다"며 "그러면서도 릴리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것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애셔의 SNS 계정에 게시된 이 영상은 현재까지 3만 8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다정한 주인이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상"이라며 따듯한 댓글들을 달고 있다. 

 

 

Lee Asher(@theasherhouse)님의 공유 게시물님,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