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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도서관 들어온 길냥이, 담요 가져다준 대학생들

 

[노트펫] 추위를 피해 학교 도서관에 들어온 길고양이를 보살핀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SNS 페이지에는 중앙도서관에 들어온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경기대 학생들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고양이는 최근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계속되자 추위를 피하기 위해 도서관 건물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학생들이 종이박스 등을 활용해 고양이의 임시거처를 마련해준 것.

 


사진 속에서 길고양이는 학생들이 가져다준 담요를 덮은 채 편히 잠에 들어 있는 모습이다. 이 고양이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받아 먹기도 하고, 도서관 건물을 여기저기 탐방해보기도 하며 추위를 피해 쉴 수 있었다.

 

이밖에도 도서관 복도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나 계단 근처를 서성이는 모습 등 다양한 사진이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벌써부터 경기대 도서관의 마스코트냥으로 발돋움한 셈.

 

학생들의 반응 또한 따듯했다. 경기대 학생들은 "이 고양이 보러 도서관 간다" "너무 귀엽다, 힐링이다"라며 '도서관냥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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