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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쩍 야윈 채 발견된 유기견, '죽은 친구 곁 떠나지 못해서'

 

[노트펫] 죽은 친구의 곁을 떠나지 못해 비쩍 마른 유기견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함께 버려진 죽은 친구 곁을 차마 떠나지 못해 바싹 야윈 유기견 스파이더(Spyder)의 사연을 지난 14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한 길거리에 버려진 11개월령 스파이더는 함께 다니던 친구 개가 죽자 쭉 그의 곁에서 떠나지 못했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죽은 개의 곁에 있는 스파이더를 발견해 동물보호소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당시 스파이더는 상태는 심각했다. 뼈가 드러날 만큼 몸이 앙상하게 마른 데다 탈수 증세까지 보이고 있었기 때문.

 

당시 스파이더의 체중은 약 6.8kg으로,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평균 체중(성견 기준)이 20kg을 넘는 것을 고려하면 기아 상태가 심각했던 셈이다. 이후 진찰에서 스파이더는 상처로 인한 털빠짐, 감염, 빈혈 등을 추가 진단 받았다.

 

보호소 관계자는 "만약 스파이더를 혼자 그대로 밖에 두었다면 더 오래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당시 상태를 설명했다.

 

지역 보호소 측은 고작 11개월 된 이 어린 강아지가 모든 치료를 받게 하기에는 자신들의 능력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스파이더를 뉴욕의 대규모 구조 단체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스파이더는 이동 후 즉시 수액을 맞으며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다. 완벽히 상태를 회복하려면 아직 긴 치료가 남아 있지만, 병원 스태프들은 "스파이더의 상태가 하루하루 더 좋아지고 있다"며 기뻐하는 중이다.

 

상태가 많이 호전된 현재 스파이더


치료가 끝나면 뉴욕 구조단체 측은 스파이더에게 새 가족을 찾아줄 계획.

 

관계자는 "아직은 겁도 많고 경계심이 남아 있지만 스파이더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더 강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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