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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고양이 수놓고 전세계 누빈다'

대한항공 사생대회 시상식에서 1등 수상작 그림이 래핑된 비행기 앞에 서 있는 수상자들

 

[노트펫] 어린이가 그린 고양이 그림이 대한항공 항공기에 입혀져 전세계를 누빈다.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공항공 본사에서 '제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1등 수상작 '내 친구 머핀, 고양이'(권시윤·권범석, 새롬초등학교)는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에 래핑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공개됐다.

 

'내 친구 머핀, 고양이'는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곡선을 이용한 독특한 구도로 이루어져있고, 고양이와 아이가 어우러져 있는 풍경이 평면에 훌륭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항공기는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동심이 그려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2등상은 박주원(명산초등학교) 어린이의 '내동생 루이스 이사하는 날',임현지(칭다오청운한국학교)의 '하늘나라 여행'과 장이린∙이지아(수남초등학교) 어린이팀의 '모두 함께 술래잡기'이 수상했다.

 

3등상은 조이신∙남윤지(서울은천초등학교) 어린이팀의 ‘꿈나라 여행’ 등 6개 작품이 차지했다.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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