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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모든 것을 담은 대백과' 신간 '토끼'

 

[노트펫] 토끼의 입양, 먹을거리, 의사표현, 병, 노화 등 반려동물로서 토끼와 함께 사는 법을 담은 신간이 나왔다.

 

동물 전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가 '햄스터' 이어 '사지 말고 입양하자 시리즈'의 두 번째로 엮은 책 '토끼'다.

 

이 시리즈는 반려동물이 상품이 아닌 생명으로 받아들이고 각 종들의 습성을 제대로 공부해서 오래 살기를 바라며 기획됐다.

 

이번 '토끼' 시리즈는 일본의 토끼 전문 잡지 '토끼와 살다'에 실린 내용을 재구성했다.

 

국내에 반려토끼를 기르는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토끼에 여전히 잘못된 정보가 떠돌고 있다.

 

실제 토끼 업자조차 "토끼는 물을 마시면 죽는다"(모든 생명을 물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토끼의 주식은 배추, 당근이다"(토끼의 주식은 건초와 사료입니다)라고 말하는 실정이다.

 

평균 수명이 15살인 토끼가 유독 한국에서만 5살만 돼도 '장수 토끼' 소리를 듣는 이유 역시 토끼에 대한 잘못된 상식 때문.

 

특히 우리나라에는 토끼 진료를 볼 수 있는 동물병원이 많지 않아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좋을 먹을거리를 챙겨 먹이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신호를 바로 알아챌 수 있어야 한다.

 

책은 입양 전에 꼭 알아야 할 토끼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이상적인 식단, 쾌적한 생활환경, 토끼 맹장변(식변)의 비밀, 토끼가 자주 하는 행동과 토끼의 의사표현 등을 13장에 걸쳐 담았다.

 

일테면 토끼와 충분히 교감이 되지 않을 때에는 절대 토끼를 안으려고 해선 안 된다.

 

토끼는 야생에서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동물로서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포식자에게 잡히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끼는 안전한 장소에서는 마음 편히 늘어지는 동물이라 안는 사람의 품속이 안전하다고 믿을 때부터는 도망가지 않고 얌전히 안긴다.

 

이 밖에 유아기, 사춘기, 어른토끼, 노령기 등 생애주기별 토끼의 특성과 알맞은 육아법, 토끼에게 흔한 질병과 대처법 등 반려토끼를 키운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친절한 일러스트와 함께 쉽게 설명한다.

 

저자 토끼와 살다 편집부/ 출판 책공장더불어/ 정가 14,000원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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