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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대타로 뉴스 생방송 출연한 고양이

쿠거 뉴스 생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집고양이 [폭스13 뉴스 캡처 화면]

 

[노트펫] 고양이과 포유류 퓨마(쿠거와 같은 이름이다)가 나타났다는 뉴스 생방송에 정작 퓨마가 아닌 집고양이가 등장했다고 미국 폭스13 지역방송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13 방송이 지난 12일 생방송에서 미국 미시시피 주(州) 드소토 카운티 허난도 시(市) 들판에서 지역주민이 퓨마를 목격하고 동영상으로 촬영했다고 보도하던 중, 절묘하게도 카메라에는 퓨마가 아닌 집고양이가 포착됐다.

 

뉴스 화면 자막에 “큰 고양이과 동물이 발견됐다.”고 나갔지만, 정작 뉴스 화면 중앙에 집고양이가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었던 것.

 

뉴스를 보도한 스콧 매더스 기자는 당황해서 “저것은 쿠거가 아닙니다…. 저것은 집고양이로 보입니다.”라고 리포팅했다.

 

이 뉴스 클립이 트위터에 퍼지면서, 3만건 이상 리트윗 됐다고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전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퓨마 대신에 고양이가 뉴스에 출연했다며, 창의적인 뉴스라고 재미있어 했다. 유명인사들도 동참했다.

 

쿠거 뉴스를 보도한 스콧 매더스 기자 [폭스13 뉴스 캡처 화면]

 

특히 카메라맨이 집고양이를 줌인한 데 대해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매더스 기자는 버즈피드 뉴스와 인터뷰에서 집고양이 화면을 계획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며, 일부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 영상을 올려, 퓨마 뉴스가 가져다준 명성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매더스 기자는 생방송 직전에 뉴스 프로듀서에게 집고양이가 카메라에 잡혔다고 알려줬지만, 광고가 나가기 전에 빠르게 생방송 뉴스를 내보내는 상황에서 집고양이를 내쫓지 못해서 영상을 그대로 내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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