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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심쿵 꿀팁] 동물병원 사용법

[노트펫]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것은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동시에 낯설고 두렵기도 하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것과 같다.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잘 크고 있는지 아픈 건 아닌지 이런 궁금증이 한꺼번에 일어나게 되면 즐거움 보다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하지만 혼자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분들에게는 동물병원이 있으니까.

 

어린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한동안은 동물병원에 자주 드나들게 되는데 병원 방문 전에 기억해 두면 좋을 몇 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입양 전 접종 기록 알고 가기

 

일반적으로 생후 6주 차에 첫 접종을 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예외적인 경우가 있으므로 분양처로부터 어떤 접종을 언제 맞았는지 정확하게 알아오는 것이 좋다. 이 때 구두로 전달 받는 것보다는 접종 수첩이나 기록 등 문서화된 것이 더 좋다.

 

병원 진료 시간 알고 가기

 

음식점, 대형마트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분명 한가한 시간대라는 것이 있다. 병원도 마찬가지 이다. 어린 동물은 저항력이 낮기 때문에 병원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좋지 않다. 병원에 미리 한가한 시간대를 문의하고 가면 집중적인 진료와 충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접종을 위해 내원하는 경우 병원 진료 마감 시간을 확인하고 최소한 2시간 이전에 내원한다. 드물지만 접종 후 과민반응 등의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이미 병원 문이 닫혀 버리면 당혹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일정 잡지 않기

 

병원에 오기 전 목욕을 시키거나 접종 후 반려동물을 혼자 놔두고 외출 하는 등 다른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이 좋다. 병원 진료 전후에는 최대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함께 있어주는 것이 좋다. 접종 예정일은 2~3주 간격으로 유동성이 있으므로 다른 일정과 겹치게 되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

 

사료 이름 알고 가기

 

사료를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현재 먹이는 사료의 이름을 알아 가자. 사료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사료봉투를 사진 찍어가는 것도 좋다. 간혹 하루 급여량을 정해 주면 그 양을 한끼에 먹여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급여방법을 정확하게 확인하여 실수가 없도록 한다.

 

동물병원에 처음 오면 보호자들은 많은 질문을 하고 그 끝에 걱정의 한숨을 짓는다. 반려동물을 맞이한 순간부터 동물병원이라는 동반자가 생긴다. 그러므로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자. 해답을 얻으려다 숙제가 쌓일 수도 있다.  [글쓴이/ 김진희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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