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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강아지 때문에 참고 사는 커플들이 있다"

 

[노트펫] 영국에서 자녀가 아니라 반려동물 때문에 불행한 관계를 지속하는 부부들이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반려동물 보험사 ‘모어 댄(MORE TH>N)’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플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해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사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끝난 관계를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둘의 이별로 반려동물이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응답했다.

 

커플이 헤어지면서 누가 반려동물을 맡을지 결정할 수 없고, 또 타인에게 반려동물을 입양시킨다는 생각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별한 커플의 11%는 재산보다 반려동물 양육권을 두고 더 심하게 싸웠다고 대답했다. 또 실제 반려동물의 14%는 주인의 이별 뒤에 약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어 댄의 존 엘렌저 대표는 “우리 조사에 따르면, 몇몇 반려동물 주인들은 파트너와 함께 키운 반려동물이 이별로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파트너와 관계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 자신을 희생하는 의미일지라도 우리가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녕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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