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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

'질투의 화신' 강아지

 

강아지 한 마리가 뭔가에 올라가 마구마구 긁어대고 있습니다.

 

긁어대는 소리가 무척이나 우렁찹니다.

 

자세히 보니 이것은 고양이용 장난감 스크래처.

 

올해 4살 된 말티즈 남아 예원이랍니다.

 

이 집에 살고 있는 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두 마리 등 총 네 마리의 첫째입니다.

 

호기심을 보이는 걸까요? 글쎄요.

 

예원이는 이런 행동들도 합니다.

 

자기 집이 아닌데 들어가서 앉아 있기

 

 

이불 속에 있는데 굳이 다가가서 그 위에 앉아 있기

 

 

스크래처를 떡하니 차지하는 것은 기본

 

 

 

고양이도 아닌데 캣타워 점령하기

 

 

 

이쯤에서는 예원이의 행동을 눈치채셨죠? 지금 질투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원래 이 집에는 원래 예원이 혼자 있었습니다. 당연히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제 3살 6개월 된 푸들 마루, 다른 집에서 파양돼 이 집으로 오게 됐습니다.

 

뒤를 이어 고양이 두 마리가 더 등장하게 됩니다.

 

3살된 페르시안 친칠라 개리와 같은 종으로 8개월이 된 하루가 들어 왔죠. 개리와 하루는 버려졌던 아픔을 갖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예원이에게 이들 3마리의 사연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듯합니다.

 

"예원이가 냥이들을 구박하고 물건도 다 빼앗고 심지어 스크래처에는 오줌을 싸놓기까지 해요. 아이들이 들어오면서 질투가 심해졌어요."


주인 백승화님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예원이가 이렇게 심통을 부려도 이미 대세는 기운 듯하네요. 

 

개리와 하루는 이제 예원이가 그러거나 말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원이도 물거나 싸우지는 않고 딱 이 정도 존재감만 표시하는 정도에서 그친다고 합니다.

 

"오히려 둘째 마루가 간식을 가져가도 모르는 허당 예원이예요 ^^"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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