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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너머에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 것 같다"

경찰의 이 한 마디에 달린 댓글들

 

담벼락 너머에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 것 같다.jpg

 

30만 넘는 팔로어를 끌고 다니는 부산경찰 페이스북. 정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기다. 

 

부산경찰 페북지기가 던진 한 마디에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이 속속 올라와 눈길을 끈다.

 

22일 밤 부상경찰 페북지기는 "담벼락 너머에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담벼락 너머를 바라보는 경찰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의경으로 보이는 경찰 다섯이서 담 너머 무엇인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아마 그 곳에 사는 고양이를 보고 있었던 듯하다.

 

이 글을 보고 한 이용자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진을 치는 고양이를 신고(?)한다. 

 

 

고**씨는 승용차 트렁크 위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게시하면서, "제 차에서 자고 논다. 벌써 1년째다. 이제 친구까지 데려와 귀여움으로 위협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렇게 물꼬가 트이자 자신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봐달라면서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우리집 고양이도 봐주세요"

 

"우리집 콩이도 봐주세요"

 

"나도 봐달라냥!"

 

"너무 사람 같아서 미치겠어여!!"

 

부산경찰이 시민들의 반려동물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셈이 됐다. 또 담너머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개가 가득했던 것이다. 

 

호기심 가득한 의경 다섯이 다닥다닥 붙어서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고양이 만큼이나 사랑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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