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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만나 신난 철부지 댕댕이 '얼굴에 멍도장 꾹~'

ⓒ노트펫
사진=instagram/@jo_boknam (이하)

 

[노트펫] 제일 친한 친구 강아지랑 놀다가 너무 신난 나머지 두 발로 친구 얼굴을 꾹 눌러버린 강아지가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현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두부야 고생이 많아..."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현지 씨의 반려견 '복남'이와 친구 강아지 '두부'가 등장하는데.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고 있는 녀석들.

 

ⓒ노트펫
왼쪽 복남이, 오른쪽 두부


현지 씨는 "복남이는 평소 강아지 친구들이랑 잘 놀지 않는데 친구네 강아지인 두부가 그나마 잘 놀아주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두부가 워낙 잘 놀아주는 덕분에 평소 친구들과 데면데면한 복남이도 두부 앞에서는 깨발랄 강아지가 된다고.

 

복남이는 이날도 어지간히 신이 났는지 두 발로 서서 두부에게 달려들었는데. 흥분한 나머지 그만 두부의 얼굴을 두 발로 꾹 눌러버리고 말았다.

 

ⓒ노트펫

 

당혹스러운 상황에 잠시 얼음이 되어버린 두부. 하지만 다시 한 바퀴 돌아 빠져나오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열심히 노는 모습이다.

 

똥꼬발랄한 복남이의 행동과 그런 철없는 녀석의 장난도 다 받아주는 착한 두부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노트펫
노는 것만 봐도 미소 한가득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얼굴 누르는 거 빵 터지네 진짜로ㅋㅋ" "노는 게 왜 이렇게 웃기고 귀엽냐" "눈 가려버리기" "복남아 이거 반칙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복남이는 9개월이 된 수컷 푸들 강아지다.

 

ⓒ노트펫

 

복남이는 밖에서는 조용한 척하지만 편한 상황이 되면 자신의 깨발랄한 본성을 맘껏 드러낸다고. 현지 씨는 "평소엔 그토록 까불다가 산책만 나가면 얌전한 척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트펫

 

ⓒ노트펫

 

이어 "복남아 지금처럼 아픈데 없이 엄마랑 재밌게 놀면서 같이 오래도록 행복하자"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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