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칼럼 > 칼럼

[서지형의 클릭클릭] 반려견 트레이닝을 위한 팁

 

 

사회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말했으니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회성 부족으로 인한 문제 행동만큼 집 안에서 배변을 가리지 못 하는 것만큼 보호자에게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여기 저기 배변을 시도 때도 없이 해 놓는 것을 매번 냄새가 남지 않게 닦아내는 것 또한 수 없이 반복된다면 매우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고 바닥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카펫이나 침대, 이불 등등 치우기 힘든 곳이라면 더 하다.

 

 

◇배변 실수하면 냄새 맡게 하고 야단쳐라?

 

많은 보호자들이 배변 훈련에 대해 검색을 해보면 배변 실수에 대해서 혼을 내라고 하는 조언들이 대다수이다.

 

예를 들어 “배변 실수를 하면 반려견을 실수한 자리에 데려 가서 보여주면서 혹은 머리를 갖다 대거나 눌러서 냄새를 맡게 하면서 혼을 내야 잘못 한 것을 알게 할 수 있다” 것이 가장 흔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배변 트레이닝 때는 혼을 내는 것은 배변 장소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개들은 배변하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 혼이 난다고 받아들이게 되며 오히려 사람이 없을 때 배변을 하거나 숨어서 하거나 혹은 먹어서 없애게 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절대 혼을 내지 말아야하며 배변을 잘 했을 때 꾸준히 칭찬해주고 원하지 않는 곳에 배변을 하더라도 반드시 혼을 내거나 어떠한 제스처도 취하지 않고 전용 탈취제를 사용하여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가 생후 2~4개월이라면 아직 신체기관이 다 발달하지 않았을 기간이라 특히 배변 조절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보아야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먹고 마시고 나면 30분~1시간 내로 바로 배변을 할 가능성이 크니 제한급식을 하는 것이 배변 트레이닝에 유리하다.

 

또한 제한 급식이 개의 건강에도 더 좋다! 자율 급식을 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소화기관이 쉴 틈을 주지 않아 오히려 개의 신진대사에 부담을 주게 된다.

 

배변 트레이닝 뿐만 아닌 내가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제한 급식을 해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셈이다.

 

 

◇ 제한 급식 '변'을 보고 판단하라

 

반려견의 나이에 따라 양을 충분히 조절 해주어야 하며 개인차는 있지만 하루에 먹을 양을 2~5개월령의 강아지는 4번, 5~10개월령의 강아지는 3번, 10개월 이후부터는 2번 정도로 나누어 주는 것이 적절하다.

 

간혹 반려견에게 급여해야 하는 적정량의 사료를 알아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이 있는데 수의사에게 물어보거나 포장지 뒷면에 반려견의 무게에 따라 권장량이 나와 있다.

 

하지만 권장량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변이 너무 무르다면 사료 양을 줄여주고 변이 너무 단단하다면 사료 양을 늘려주어야 하는데 정정한 정도의 변은 땅에서 집었을 때 살짝 응가 자국이 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한다.

 

잘 모르겠다면 사진을 찍어 수의사에게 물어보아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들은 생각보다 시간 개념이 정확하다고 하는데 10분 정도의 시간 단위를 알아챌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정확히 정해진 시간에만 급여를 하다가 나중에는 제 시간에 급여를 하지 않을 경우 견주를 조르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러므로 정해진 시간을 조금 유동적으로 사용해 급여하는 것이 반려견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준다.

 

식사를 준 후 10~15분 내로 다 비우지 않으면 내용물만 치우고 그릇은 제자리에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율급식을 하던 반려견들의 경우나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는 식사 습관을 잡을 때 까지는 간식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컨디션이 걱정되는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의 해가면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배변 패드는 1개? 여러개?

 

실내 배변의 경우 강아지가 어릴 때는 배변을 자주 하므로 패드를 곳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며 패드 위에 배변을 가렸을 때에는 보상을 주고 칭찬을 해 줌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점점 배변을 자주 보는 곳이 생기고 보지 않는 곳이 생길 때 하나씩 배변 패드를 치워주는 방법이 제일 흔하게 사용 된다.

 

배변을 끝 마치고 일어나려는 순간 칭찬하면서 간식을 준다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야외 배변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야외에서 배변을 한 후 바로 들어오지 말고 3분 정도 즐거운 놀이 시간으로 보상을 해 준 다음 들어온다면 아주 쉽게 성공할 수 있다.

 

배변 후 바로 집으로 들어온다면 강아지에게는 충분히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야외 배변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변 후의 놀이나 짧은 산책은 아주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실내나 실외 한 곳에서만 배변을 하는 것이 아닌 실, 내외 모두 다 배변을 할 줄 아는 것이 더 좋다.

 

◇ 반려견 트레이닝을 위한 몇가지 조언

 

반려견의 상태를 직접 자세히 보지 않고 보호자와 대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동에 대한 팁을 주는 것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나 모든 가정에서 시도해도 해가 되지 않을 만한 전반적인 집안에서 하면 좋을 룰들에 대한 팁 들을 몇가지 적고자 한다.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