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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간 냥이, 로라] 올해는 고양이 영화가 붐~

시부야 광장에서 진행된 영화 이벤트 모습

 

일본은 올해 고양이 영화가 많다.

 

영화 제작자들이 전에 없던 '냥이 붐'을 미리 점치기라도 했나 보다.

 

올 1월 개봉된 영화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를 시작으로 2월 '고양이의 장례식', 이달 14일에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 공개돼 인기를 끄는 중이다.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는 일본 영화들을 소개하는 'J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먼저 우리나라에 상영된 후 이번 6월16일엔 정식 개봉이 된다고 한다.

 

대히트를 한 고양이 만화가 원작인데 만화 작가가 전직 복서였다. 그런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만화가와 복서 지망생 형제와 두 마리 고양이 이야기다.

 

'고양이의 장례식'은 우리나라 영화다.

 

인기 웹툰 '고양이 장례식'이 원작으로 작년 1월 우리나라에 개봉됐는데 일본에도 인기 있는 수퍼주니어 맴버 '강인'이 주연해 지난 2월 일본에 상영됐다.

 

이별을 한 연인이 함께 키우던 냥이의 장례식을 위해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 고양이 연기를 보기보다는 20대의 사랑 이야기다.

 

일본에 고양이 붐이 일어나니 고양이 나오는 영화가 일본에서 다시 개봉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은 누계 100만부 이상 팔려나간 베스트 셀러 소설이 영화화 된 것이다. 주연 냥이 이름은 '캬베츠'(양배추).

 

이 카베츠와 우편배달부의 이야기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악마와 계약을 하게 된 주인공, 하루치의 수명이 늘어나는 대신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없애야만 한다.

 

그런데 소중한 고양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냥이 집사들에겐 상상만 해도 슬픈 설정, 눈물 흘릴 준비를 단단히 하고 봐야 하는 영화라는데 우리나라에 곧 들어올 것 같은 예감도 든다.

 

요즘 시부야 한복판엔 이 영화의 이벤트로 응모된 '고마워 나의 고양이' 사진들이 커다랗게 붙어있다. 그 앞에서 모두 사진을 찍느라 난리다.

 

이 영화 속 냥이가 타올을 두건처럼 쓰고 빨래집게로 여민 모습이 너무 귀여워 또 화제다. 트위터에는 자신의 냥이에게도 흉내를 내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8월에는 일본의 명작 아동문학이 3DCG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진 영화 '루돌프와 잇파이어테나'가 개봉된다. 주인공 검은 고양이 '루돌프'의 모험 이야기인데 지브리 애니매이션 시리즈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게 될 듯하다.

 

이렇듯 냥이 애호가들은 올해 스크린 속의 냥이들 보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고양이 붐이 계속되는 한 또 어디선가 냥이 영화는 만들어지지 않을까?


잔잔한 감동을 주는 냥이 영화를 본 후 냥이 집사가 되어버린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하니 더욱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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