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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스독스의 동물세상] 누나 잃은 남동생 비글의 심정은

비글은 눈짓과 몸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견종이다.

 

흔히 비글을 두고 말썽꾸러기, 악마견, 지랄견이라고들 혹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글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표현을 잘 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래 사진 속의 비글은 경남 양산에 사는 레이님은 몇 년 전 보내 준 사진이다.

 

당시 한 살이 안 된 어린 비글은 매우 슬픈 표정을 하고 있다. 비글은 왜 이런 표정을 하고 있을까? 사진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우수어린 표정의 남동생 비글, 사진: 레이님 제공


사진의 주인공은 태어나면서부터 사진 촬영 때까지 줄곧 누나 비글과 함께 살았다. 비글 남매는 싸우지도 않고 늘 사이좋게 오손도손 살았다.

 

그런데 사진 촬영 며칠 전 사진 속 비글에게 큰 불행이 닥치고 만다. 누나 비글이 어린 남동생을 홀로 두고 갑자기 가출했기 때문이다.

 

평소 매우 비글다운 성격을 자랑하였던 남동생 비글은 누나의 행방불명 사건 이후 이런 가여운 표정을 짓고 장난도 거의 치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 촬영 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사진 속 비글은 누나를 찾아서 다시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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