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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스독스의 동물세상] 까치가 반가운 손님의 방문을 알려주는 이유

 

이 글은 필자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닌 경남 양산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계신 동물애호가 레이님이 까치에 관해 보내주신 글이다.

 

참고로 일부 내용은 문맥의 흐름에 맞게 가필을 하였거나 수정했음을 알려드린다.

 

< 까치는 어떻게 하여 반가운 손님의 방문을 미리 알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가? >

까치와 까치의 친척 까마귀는 자기 영역에 대한 보호 본능이 강한 새입니다. 따라서 자기 영역 주위로 익숙하지 않은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짖어대는 습성이 있습니다.

 

까치나 까마귀들의 이런 짖음은 낯선 사람에게 ‘여기는 내 땅이니 빨리 나가라’는 의미겠죠.

 

그런 까치의 습성 때문에 옛날 우리 선조들은 ‘까치가 짖으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하면서 까치를 길조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는 까치가 작은 새들의 둥지를 습격하여 그 새들의 알이나 새끼를 잡아먹는 장면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추위를 피할 새집을 만들어 줄 때는 까치 같이 공격성이나 포식성이 강한 새들이 새집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출입구를 가급적 작게 뚫어 줍니다.

 

그런데 사냥꾼들은 까치의 습성을 이용하여 전혀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까치는 낯선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출현에 일단 시끄럽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사냥을 할 때 맹수가 사람의 뒤에 조용히 숨어 있는 정황을 포착하기에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사냥꾼이 사냥을 하러 갔다가 매복한 늑대나 호랑이 같은 포식자에게 오히려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역 수호 본능이 강한 까치의 습성을 이용하여 사냥꾼들은 자신이 사냥할 동물의 위치를 찾을 때도 까치를 요긴하게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까치가 짖는 곳에는 사냥꾼이 잡고 싶은 동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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