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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의 동명 원작소설이다. 저자가 직접 겪은 반려견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로, 눈물과 감동의 코드가 함께 한다.

30만 명 이상의 독자에게 감동을 안기면서 일본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어느 날 우연히 작은 생명체를 책임지게 되고, 부모님은 개를 키울 때 개와 열 가지 약속을 해야 할 것을 당부한다.

그 약속은 무려 10년이 넘게 개가 살아있는 동안 마땅히 지켜져야 하는 것으로, 인간에게는 인생의 한 부분이지만 상대방(개)에게는 평생의 시간이기도 하다. 누군가가 말하길, 당신이 밖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 하루 동안 개는 만나는 것은 출근 전의 당신과 퇴근 후의 당신, 오로지 한 사람뿐임을 생각하라고 하지 않던가.

책에는 일러스트와 사진이 삽입되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따뜻해지게 한다. 이와 함께 소설 속 이야기와 함께 따라오는 공감할 만한 글귀들이 책 읽는 시간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글쓴이는 도쿄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광고회사 덴츠에서 CM 플래너로 활동했다. 크리에이터 오브 더 이어, 도쿄 카피라이터 클럽 최고상, 칸 광고제 은상 등 광고상을 여러 번 수상했다. 주요 TV CM 작품으로 도쿄가스, 소프트뱅크 모바일 ‘예상외의 가족’ 시리즈 등이 있다.

글쓴이 사이토 아카리/ 옮긴이 박현아/ 출판 슬로디미디어/ 정가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