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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앞범퍼에 낀 야생 코요테.. 20분 달리고도 무사

 

[노트펫] 범퍼에 낀 코요테를 매단 채 20분 이상 트럭을 운전했던 한 캐나다 여성의 사연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캐나다 에어드리 시에 살고 있는 여성 조지 녹스(Georgie Knox)가 차 범퍼에 코요테를 매단 채 운전하던 도중 이를 발견, 코요테를 구조하게 된 사연을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3일 트럭을 운전해가던 도중 범퍼 쪽에서 드르륵 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녹스는 처음엔 자신이 동물을 차로 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확인한 건 범퍼에 끼어 있는 코요테 한 마리였다.

 

 

다행히도 코요테는 살아 있었다. 녹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엾은 코요테가 나를 보며 눈을 깜빡거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코요테는 약 20분에서 25분쯤 녹스의 차에 끼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스럽게도 녹스는 주변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조언을 받아 근방 야생동물 관계 당국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녹스의 신고를 받은 관계자와 경찰이 그 자리에 출동해 코요테를 범퍼에서 구조했다. 조심스런 과정 끝에 코요테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차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별다른 질병이나 부상의 흔적이 없던 코요테는 곧 야생으로 돌려보내졌다. 이 코요테가 어떻게 큰 부상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다.

 

관계자는 "차의 높낮이, 사이즈 등 모든 것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을 것"이라고 이유를 추측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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