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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노리고 반려견에 사람약 먹인 의대생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노트펫] 태국에서 보상금을 타내기 위해 반려견에 약을 먹여 죽게 만든 의대생이 온라인 상의 공분을 사고 있다.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체 월드 오브 버즈(World of Buzz)는 태국 방콕에 사는 한 의대생이 운송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뜯어내기 위해 반려견에 약을 먹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은 운송회사에 반려견을 맡기기 이전 사람이 먹는 약을 강아지에게 먹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검 결과 7개월 된 이 강아지의 배에서는 사람의 혈압약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알약이 발견됐다. 사람의 약은 강아지가 그대로 복용할 경우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람약을 함부로 개나 고양이에게 쓰면 안된다. 

 

강아지의 뱃속에서 발견된 알약 중 하나

 

경찰 조사 결과 이 학생은 강아지가 죽은 뒤 운송회사로부터 5만 바트(한화 약 171만 원)의 보상금을 받아내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생은 법적으로 최대 2년의 징역이나 4만 바트(한화 약 137만 원)의 벌금형을 받게 됐다. 대학 측에서도 학교 차원의 징계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의대생의 잔인함을 비난하는 한편, "저런 사람이 나중에 의사가 될 수 있다니 너무 걱정스럽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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