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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까지 번진 美 백신반대운동..`주인까지 감염 위험`

 

[노트펫] 미국 일각에서 자녀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예방접종 반대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브루클린 일각에서 반려견 예방접종 반대 운동이 벌어져,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3일(현지시간) 지역신문 브루클린 페이퍼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뉴욕 주 뉴욕 시 브루클린 자치구에서 개업한 수의사들은 견주들이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사례를 여러 차례 겪었다.

 

보럼 힐 동물 웰니스 센터의 에이미 포드 수의사는 “반려동물들에게 예방접종을 하길 원치 않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백신 반대운동에서 기인해서, 사람들이 반려동물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부 견주들은 자폐증 부작용을 이유로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주요 질병들을 포함해 간염, 동물 급성 전염병 디스템퍼, 광견병 등의 예방주사를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뉴욕주 반려동물 허가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유일한 예방주사만 허락할 뿐이다.

 

반려견 예방접종이 자폐증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거짓말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고 있다고 타임지는 지적했다.

 

특히 최신 유행에 민감한 견주들일수록 반려견 백신 반대운동에 동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은 백신에 대한 불신만 있을 뿐, 불신하게 된 근거나 이유를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의료계는 예방주사를 반대한 결정이 반려동물을 감염에 노출시킬 뿐만 아니라 주인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의사들은 개 자폐증 부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브루클린 개업 수의사 스테파니 리프는 “우리는 개 단 한 마리도 자폐증 진단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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