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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과하면 독' 물중독으로 사망한 강아지

장거리 운전 차량에 탔던 강아지, 내리지마자 물 과다섭취로 사망

 

영국에서 한꺼번에 과량의 물을 마시고 숨진 강아지 그럽

 

[노트펫]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신 강아지가 목숨을 잃었다. 원인은 '물 중독'이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태퍼드셔주(州) 스토크온트렌트(Stoke-on-Trent)에 사는 부부의 반려견 '그럽'(Grub)이 장시간 운전한 차량에서 내린 뒤 너무 많은 물을 마시고 뇌 손상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남편 린든 스미스(Lyndon Smith)와 아내 화이트헤드(Whitehead)는 지난 21일 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프랑스 남쪽으로 휴가를 떠났다.

 

 

장거리 운전 후 별장에 도착한 부부는 반려견들이 더위와 피로에 지쳤을 것을 고려해 마당에 작은 수영장을 만들어줬다.

 

당시 기온은 약 25도 정도였다.

 

그럽의 경우 벌써 8번째로 여행 온 별장이 익숙해 보였고, 도착하자마자 점프해 파이프를 물어 내리는 등(그간에도 수영장을 설치해 옴) 이상할 점은 전혀 없었다고 부부는 전했다.

 

 

수영장에 물이 채워지기 시작하자 그럽은 목이 말랐는지 급히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문제는 시작되고 있었다.

 

부부가 수영장에 물을 채우며 기념사진을 찍을 때에도 그럽은 엄청난 양의 물을 마시고 있었지만 부부는 그걸 눈치채지 못했다.

 

화이트헤드는 "수영장에서 나온 그럽의 얼굴이 뭔가 달라져 있었다. 갑자기 노인이 된 것처럼 보이더니 엄청난 양의 물을 토하고 소변을 보더니 비틀비틀 쓰러졌다"고 말했다.

 

놀란 부부는 그럽을 데리고 곧장 동물병원으로 갔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그럽은 그날 밤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진단은 '물 중독'. 그럽이 과량의 물을 한 번에 마시면서 체온과 함께 전해질 수치가 낮아졌고 이것이 뇌 손상으로 이어지며 사망에 이른 것이다.

 

자녀가 없었던 부부는 물 중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그럽이 잃은 후 큰 시름에 빠져 있다.

 

린든은 "강아지에게 물 중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 줄 알아야 한다"며 "강아지가 갑자기 많은 물을 먹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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