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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약혼사진 찍고 기사 쓴 기자..이유는?

자신의 고양이와 약혼사진을 촬영한 매튜 던 [뉴스닷컴 캡처 화면]

 

오스트레일리아 30세 남성이 고양이와 약혼사진을 찍었다고 오스트레일리아 뉴스닷컴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남성은 뉴스닷컴의 기자다. 자기 이야기를 기사로 쓴 셈이다. 

 

뉴스닷컴 소속 매튜 던은 30세에 들어서면서, 그가 아는 모든 이들이 SNS에서 약혼, 결혼, 출산 등을 축하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던은 지인들처럼 사랑하는 여성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성숙한 삶을 사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던은 사랑하는 여성도 찾지 못했고, 저축 한 푼도 없이 어른이 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던은 친구들에게 뒤쳐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3년간 동거한 자신의 고양이 ‘윌로우’와 약혼사진을 찍기로 결심했다. 그는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결심했다"고 밝혔다.

 

물론 던은 진심으로 윌로우와 “약혼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던도 고양이와 약혼은 소름끼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던은 반려동물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 스튜디오 ‘퍼지 비스트 스튜디오’를 찾아냈다. 그리고 친구들 결혼식에 입고 갔던, 가장 좋은 정장을 입고 나비넥타이를 맨 다음에 윌로우와 약혼사진을 찍었다. 그는 내친 김에 윌로우와 결혼 서약문도 작성했다. 

 

그리고 SNS에 올렸다. 반응은 엇갈렸다. 귀엽다는 반응부터 고양이가 불쌍하다는 동정론에 욕설까지 대중의 반응은 다양했다. “고양이가 이미 이혼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지나 반대 의사는 표시하고 싶으면, 던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방문하면 된다. 고양이 사진과 데이트 신청도 받는다고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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