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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린 개고기축제 올해 개고기 판다"

 당국 금지설 부인.."정부 재가받는 행사 아냐"

 

 

 

중국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위린시(玉林市) 당국이 개고기 판매 금지 결정을 부인하면서, 올해 중국 위린 개고기 축제에서 개고기가 그대로 판매된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물보호단체 ‘애니멀스 아시아’는 올해 초 보도와 다르게 위린시 당국이 금지 결정을 부인하고, 올해 축제에서 개고기가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위린시 당위원회 선전부는 지난 15일 중국 일간지 신경보의 인터넷판 뉴스 신경보망에 위린 개고기축제는 정부 재가를 받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위린시가 개고기 판매를 금지할 힘이 없다며, 개고기 판매 금지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은 당초 위린시가 개고기 판매 금지를 시작하는 시점이자, 오는 21일 위린 개고기축제 개막을 목전에 둔 시점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도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 동물보호단체 ‘윤리적 동물 대우를 위한 사람들(PETA)’을 통해 개고기 판매가 금지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PETA의 제이슨 베이커 국제 캠페인 담당 부회장은 “위린시 시장실, 식품의약품 담당 부서에서 일하는 당국자들과 이야기했는데, 누구도 위린축제 금지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위린시가 위린 개고기 축제에서 개고기를 판매하면 벌금 10만위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동물보호단체들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위린시 당국은 개고기 판매 금지 결정이 동물보호단체와 언론에 의해 강제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위린시는 위린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단 한 차례 위린시 리치·개고기 축제를 지원했지만, 개고기 논란으로 축제와 거리를 두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위린 개고기 축제에 반대해 서명 운동을 펼쳤고, 올해 판매 금지 보도로 승리를 거뒀다고 자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보로 확인되면서, 반대 운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애니멀스 아시아는 지난 20일 동물보호운동가들에게 위린 개고기 축제에서 식용 위기에 처한 개들을 구하기 위해 개를 사지 말라고 권고했다. 식용 개 유통업자들 배를 불릴 뿐이고, 개 수요가 늘어나 개값이 뛰는 악순환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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