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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가슴 셀레는 '펫입양 스토리 5가지'

매년 4월30일은 미국 유기동물 입양의 날이었다.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취지를 기념하는 날이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벳스트리트가 지난 4월28일(현지시간)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반려동물 입양 이야기 5가지를 선별했다.

 

라이노와 소녀의 수첩

 

  • 1. 8살 소녀의 내 반려견 설명서

 

올해 초 미국에서 8살 소녀가 3살 된 셰퍼드 반려견 ‘라이노 라이트닝’을 휴메인 소사이어티 유타 지부 동물보호소에 보내면서, 수첩에 반려견에 대한 설명을 빼곡하게 담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체중 29㎏(65파운드)의 라이노가 큰 덩치를 자각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장난치는 바람에, 부모는 자녀의 안전을 위해 라이노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 소녀는 부모의 결정을 어쩔 수 없이 따랐지만, 라이노를 입양하는 새 주인에게 라이노를 부탁하는 글을 수첩에 적어 보냈다.

 

“안녕, 만약 당신이 이것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라이노를 데리고 있을 거예요. 라이노는 내 강아지에요. 라이노의 본명은 라이노 라이트닝(번개 코뿔소)이에요. 제발 이름을 바꾸지 말아주세요. 라이노는 담요를 덮고 자는 걸 좋아해요. 하루에 적어도 2~3번 산책시켜 주세요. 많이 외출할수록, 집에서 더 착하게 행동할 거예요. 내가 라이노를 사랑하고, 매일 밤 라이노를 그리워한다고 전해주세요.”

 

석유시추선에 밀항한 고양이 마우이

 

  • 2. 석유시추선에 밀항한 새끼고양이

 

지난 3월 뉴질랜드 해안가에 정박한 석유시추선에서 3개월 된 새끼고양이가 밀항을 하다가 걸렸다. 선원들은 새끼고양이를 발견하고, 밥을 주고 애정을 쏟았다. 석유 시추 해상구조물의 이름을 따서, ‘마우이’라고 이름도 지어줬다.

 

하지만 석유시추선에 고양이를 기르면 안 되기 때문에, 선원들은 안타깝게도 새끼고양이를 돌려보내야 했다. 새끼고양이는 헬리콥터를 타고 뉴질랜드로 돌아갔다. 마우이는 세인트 오빈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석유시추회사 직원인 소피에게 입양됐다.

 

새 주인 웨인 러크를 만난 노령견 줄렙

 

  • 3. 노인과 18세 노령견의 동병상련

 

18세 노령견 줄렙은 주인과 사별하고, 휴메인 레스큐 얼라이언스 동물보호소의 최고령 유기견으로 등록됐다. 주인이 죽고, 유가족이 줄렙을 돌볼 수 없는 형편이었던 것.

 

한편 웨인 러크도 3개월 전 11세 반려견을 잃고 가슴 아파하고 있었다. 그때 기적처럼 페이스북에 올라온 줄렙의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 러크는 한시도 기다릴 수 없었다. 러크는 지난 3월 아침 보호소가 문을 열기도 전에 보호소에 가서 기다렸다. 그리고 러크는 줄렙을 입양해, ‘투티’라고 새 이름을 지어줬다.

 

휴메인 레스큐 얼라이언스의 알릭스 존 톨리 대변인은 “줄렙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웨인이 새 ‘올드 레이디’ 줄렙을 많이 사랑해줘서 우리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소방관 롭 태킷의 품에 안긴 셰퍼드 강아지 킴버

 

  • 4. 달력 모델 하다가 개 입양한 소방관

 

찰스턴 애니멀 소사이어티가 2017년 소방관 달력을 촬영하던 중에 34세 소방관 롭 태킷이 저먼 셰퍼드 강아지 ‘킴버’와 사랑에 빠졌다. 3월에 들어갈 사진을 찍으려고, 태킷은 킴버를 안고 포즈를 취했다.

 

촬영 현장에 있던 어시스턴트 프로듀서 젠 콜맨은 “태킷은 하루 종일 킴버를 아기처럼 안고 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태킷은 킴버를 입양해서, 퇴역군인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돕는 안내견으로 훈련시켰다.

 

타일러 마테커비치 선수를 단번에 사로잡은 강아지 제리카

 

  • 5. 미식축구 선수를 무너뜨린 래브라도 강아지

 

미식축구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수비수 타일러 마테커비치 선수는 지난 4월 초 동물학대 반대 캠페인의 모델로 사진을 촬영했다. 소파에 앉아서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잡종 강아지 제리카를 받아든 순간, 마테커비치 선수는 사랑에 빠졌다.

 

결국 마테커비치의 여자친구가 차를 몰고 코네티컷에 있는 집에서 델라웨어에 있는 보호소까지 찾아가서, 제리카를 입양했다. 마테커비치는 제리카에게 ‘베일리’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다. 베일리는 마테커비치의 13세 된 반려견과 아웅다웅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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