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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찾아!' 훈련법..`활용도 높아요!`

 

개는 뛰어난 후각 덕분에 사람이 못 찾는 것을 찾아낸다. 그래서 경찰과 군대에서 개를 훈련시켜, 폭발물이나 마약 탐지에 활용한다.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에게도 찾기 훈련은 유용하다고 한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벳스트리트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반려견에게 “찾아!”를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반려견에게 찾기 훈련은 타고난 재능을 키워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소심한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이나 타인 앞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물병원에서 불안해할 때 진정시킬 수도 있다.

 

또 활기 넘치는 개가 사냥 본능을 충족시키고,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발산하도록 도와준다.

 

손님이 방문했을 때, 반려견이 새로운 사람에게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고, 너무 흥분했을 때 진정시키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찾기를 훈련시키려면, 우선 수신호나 명령에서 출발해야 한다. 넓고 개방된 공간에서 장난감이나 간식을 던져주는 훈련부터 시작한다. 반려견이 이해하지 못하고 주인만 본다면, 손가락으로 그 방향을 가리키거나, 반려견의 관심을 끌면서 그쪽으로 데리고 가는 방법이 있다.

 

반려견이 그것을 찾아오면,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주고, 전 과정을 다시 반복한다. 똑같은 장난감을 써도 되고, 새로운 장난감이나 간식을 던져도 된다.

 

첫 단계에 적응하면, 난이도를 높인다. 하나만 던지지 말고, 여러 가지를 던져본다. 가구 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던져서, 찾아오는지 본다. 또 한 곳에 가만히 있게 명령한 뒤, 장난감을 숨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찾기 훈련을 식사시간에 적용하면, 식사시간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주방 바닥에 사료를 흩뿌려서 찾아먹게 하거나, 푸드 퍼즐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신체 훈련도 되고, 정신적 자극도 주기 때문에 반려견 건강에 이롭다.

 

찾기 훈련은 놀이 시간을 숨바꼭질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또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워밍업으로 활용해도 좋다. 땅 속에 장난감을 묻어 반려견이 장난감을 찾게 한 뒤에,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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