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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년 펫보험 지급액 1조 돌파..`사유 천태만상`

작년 영국 펫보험 93만건 청구..7억600만 파운드 지급

씨앗 삼킨 사냥개 수술비 485만원..기면증 걸린 고양이

거식증 걸린 버마왕뱀, 치료비로 113만원 삼켜

 

 

 

 

지난해 반려동물 보험 청구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보험인협회(Association of British Insurers)는 지난 2016년 반려동물 보험 청구건수가 총 93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청구 지급 총액은 지난 2015년보다 7% 증가한 7억600만파운드(약 1조65억원)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건당 평균 지급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757파운드(108만원)다.

 

보험 지급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에 동물병원 치료비 인상과 다양한 사건·사고가 있었다.

 

코커스패니얼이 크리스마스에 칠면조 소스를 뿌리는 조리도구를 삼켜서,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가 있었다. 사냥개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이 풀씨를 삼켜서, 3400파운드짜리 수술을 받았다. 우리 돈 485만원에 달하는 액수다.

 

기면증에 걸린 고양이가 기면증 치료비로 366파운드(52만원)를 쓴 사례도 있다. 또 흰 앵무새가 호흡기 질환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도 있었다.

 

턱수염 도마뱀 턱에 부스럼이 생겨서, 치료비로 410파운드(58만원)나 썼다. 거식증 걸린 버마왕뱀이 치료비로 청구한 금액은 790파운드(113만원)에 달했다.

 

레베카 홀링스워스 ABI 일반보험정책 고문은 “반려동물 건강보험(NHS)이 없기 때문에 양질의 치료를 받으려고 하면 동물병원 치료비가 금세 수천파운드로 늘어난다”며 “동물병원 치료비가 오른 데다, 반려동물에게 광범위한 치료가 가능해진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국에서도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한 주인은 여전히 소수에 속한다. 반려견 주인의 30%, 고양이 주인의 16%만 1년 만기 정기보험에 가입했다고 ABI는 집계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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